[갤럭시노트7 단종] 판매중단 및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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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드워드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잇따른 발화 사고로 인하여 단종을 최종 결정하였다죠.
대규모 리콜도 하고 판매 재개를 하였지만 그 동안 발화 원인으로 지목하였던 배터리와는 
상관없이 발화가 발생하자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단종시키려 하는것 같습니다.

2016년 출시 스마트폰 중 전세계인으로부터 가장 주목받은 제품,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잡스형아 돌아가시고 아이폰이 전 세대에 비해서 괄목할 만한 진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반해 노트7은 참신하고 사고 싶고 벨류어블한 아이템으로 사전예약도 어마어마했었는데요. 막상 뚜껑을 까보니... 갤럭시노트7은 폭발적인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고 있으니...

거금들여 최고가의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사람에게 100만원 짜리 폭탄을 샀다라는 비아냥을 듣게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억울억울...

Fire in the hole~!!

물론 발빠른 대처로 전량 리콜을 진행 하였지만 결국 리콜 제품에서도 폭발이 일어나면서 그것도 제대로 된 처방이 아닌 임시방편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 이건희 회장 시절 애니콜의 높은 불량율을 잡기 위해 멈추면 손실이 나는 공장 라인을 가차없이 멈추면서 모두가 원인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찾고 나서야 라인 가동을 했던 것과 다르게 제대로된 원인 파악도, 그에 따른 대책도 없이 급하게 진행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어떤 충전기를 사용하던 제품이 문제가 없으면 폭발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사용자 과실로 몰아가기 위하여 노트7 정품 충전기 사용 여부만 조사하러 다니지 말고 정품 충전기(이 말은 인증받지 않은 불량 충전기를 사용하라는것이 아니고, 최소한 KC 인증을 받은 충전기라면 호환이 가능하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가 아니어도 내부 보호회로에서 과충전, 이동 전류는 차단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다. 폭발만 일어나면 "정품 충전기가 아닐 수도 있다"라는 전제로 시작하는 쉴드와 언플... 이제 보기 지긋지긋하네요.

게다가 미국에서 환불할 땐 사은품인 기어핏2 수거안하면서 한국에서는 환불하면서 반납하라고 해서 빈축을 사고 있죠. 이런것에서까지 차별을 받는 국내 소비자, 미국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넘 부럽습니다. 

요건 과거 구미공장에서 있었던 애니콜 화형식... 15만대 150억어치의 불량제품 애니콜을 전량 화형하면서 위기의식을 일깨우고 양보다 질을 추구했던 이 회장의 필생화두 위기의식! 지금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삼성전자에 가장 필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2016년 희대의 망작 2개~ 누가 만들었는지 참 센스가 ㄷㄷㄷ

앞으로 갤럭시는 사전예약하면 무슨 봉변 당할지 모르니 몇달 지나고 사는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