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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선화동 신당동 자갈구이 갈매기살!!

에드워드™ 2016. 5. 28. 03:16

오랜만에 찾은 단골 고깃집 ! 신당동 자갈구이 입니다.
대전 시내 NC백화점 뒷 골목에 있는 숨은 맛집이예요.



뭐 이미 고기 좀 좋아한다 하는 사람들은 가보셨을거 같은데요 ㅎㅎ
 제가
이 집을 다닌지 10년이 다되가는거 같네요 ^-^

시내 돌아다니다가 간식 먹느라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고
오후 4시인 오픈 시간보다 30분 정도 전에 도착했습니다;;
오픈 준비하고 계셨는데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영업시간
오후 4시 - 새벽 11시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일!!

 

식사시간에는 줄 서서 먹어야 하니 조금 일찍 가시는게 좋아요. 참고하세요~

 


 


앉아서 불판을 찍어보았어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불판의 비쥬얼.

 


 


메뉴는 간단합니다. 갈매기살, 항정살, 차돌박이 고르시면 되요.
180g에 9000원 입니다. 보통 아주 양이 많으신분 아니라면 1인당 1인분이면 충분해요;

저도 와이프랑 데이트 할 때 종종 오곤 했었는데 처음에 다른 고깃집처럼
둘이서 최소 3인분은 시켜야 될거 같아 3인분 시켰다가 아주머니가

"3인분 다 못먹어요;;; 2인분 시켜보고 모자르면 더 시키세요~~"

했더랬죠.
물론 2인분에 맛난 공깃밥 먹으니 간신히 다 먹을 수 있었어요. 양이 아주 푸짐!!

갈매기살 먹을까 항정상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ㅎㅎ
고민고민하지 말고 갈매기랑 항정살 섞어서 먹으라는 아주머니의 말씀에
갈매기 2인분 항정살 1인분 시켰습니다.
짜장면 먹으면 짬뽕 먹고 싶다고 하시네요.

 

 

항정살과 갈매기살! 푸짐하죠?

 

이 집은 갈매기가 가장 유명해요.

 


저 신선해 보이는 고기에 후추간밖에 안되어있는거 같은데 익으면
정말 다른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이곳만의 갈매기살 매력이!

 


 

 

파 절이, 양파절임, 버섯, 묵은김치,

 


저는 이중에서 버섯을 가장 좋아해요.

고기 익기 전에 먼저 구워먹고 이렇게 많이 주는데 다 먹고 리필도 한다능;;;

 


 

고기를 올려놓고 버섯을 둘러줍니다. 

 


 


이 집은 불 조절이 아주 세심해야되요.
너무 세게 하면 금방 타고 약하게 해도 금방 익고,
처음 가시는 분은 왜 이렇게 불을 약하게 켜주고 가셨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불 세게 틀었다가 고기 태워먹으면 이모님한테 혼나요 ㅋ

조금 기다리면 칼칼한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사실 이거 하나만 있어도 소주 한병은 뚝딱 할거 같아요!

 


 

저만의 깨알팁은 파절이는 미리 비벼두지 말고 콩나물국이 나오면 

콩나물을 조금 건져서 파절이와 함께 버무려주세요. 더욱 맛남!


 

 

더운 낮이다 보니 소주보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 너무 간절했어요 ㅎ
이 집은 아직 소주 맥주가 3천원이예요.
요즘 맥주 3천원인집 찾기 힘든데~ 넘나 좋은것!

 

 

노릇노릇 하게 익은 고기를 냠냠 해줍니다.

 

 

김치도 구워서 고기랑 싸먹어주면 환상 조합!

 

 


 

공기밥을 시키면 구운 김과 파래무침이 나와요.
파래가 짭쪼름한게 밥이랑도 잘어울리는데
고기랑 같이 싸먹어도 정말 좋아요 ^^

 

 

 

청국장도 나왔습니다.

배부르게 맛있는거 먹었더니 혼자 즐기기 아까워 공유해봅니다~

[대전 선화동 맛집] 신당동 자갈구이 찾아가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