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구벌 생막창] 오늘 저녁은 내가 요리사~

오늘 저녁으로 먹은 삼겹살과 대구에서 올라온 

생막창이예요~

누군가는 집에서 냄새난다고 막창 안궈먹던데

저희 와이프는 대구 출신이라 막창을 넘넘

사랑하기 때문에 그럴수가 없어요.

 

위메프에서 종종 생막창을 사다가 구워먹는데

오늘은 특별히 제가 요리사로 출동~ ㅋㅋ

사실 고기는 잘 굽는 편이라서 다른 요리 하기

귀찮으면 고기만 궈서 먹는거 좋아해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생막창과 삼겹살이예요. 둘이 먹기 많은 양인데... 그래도 다먹었어요 ㅋㅋ

제가 생막창을 맛있게 굽는 방법은~?! 

저는 일단 생막창을 한번 끓는 물에 삶아줘요.

그래야 겉은 타고 안은 안익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글구 좀 더 깨끗할 것 같고 기름기도 어느정도

빠지게 되거든요. 막창 구워보시면 알겠지만

기름이 어마어마해서 그냥 구우면 마구마구 튀죠 ㅋ

일단 한번 삶은 막창을 물기를 제거하고 굽기

시작하는데 중간에 청주나 먹다남은 소주를

조금 뿌려줘서 잡내를 잡아줘요.

이게 은근히 중요한게 한번 안뿌리고 한적이

있는데 맛이 확 다르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소주라도 꼭 뿌리고 굽는걸로~ ㅋ

 

이렇게 꼬들꼬들한 막창을 막장에 콕 찍어서

냠냠~

먹느라 바빠서 쌈사진이랑 술사진은 패스요 ㅋ

꿈에서 막창 먹는 꿈꾸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