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치킨 맛집] 오늘통닭 대전관평점에서 치맥 파리~

대전 관평동하면 맛집들 많기로 유명하죠.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비가 내리던 밤 우리 가족이

오붓하게 치맥을 즐기기 위해 찾은 오늘통닭입니다.

SINCE 1977 ? 헉 치킨집이 40년 역사를 갖고 있는건 처음보네요 ㄷㄷ

(제 역사보다 훨씬 기네요 ㅎㅎ)

어쩐지 가게 전화번호 뒷자리도 1977입니다 ;; 센스있네요 ㅋ

이 플래카드는 작년에 만들어졌나봐요 ㅋ 이제 40년 전통인거 같은데...

서울 수유점이 본점인가 봅니다. 서울 3대 치킨을 관평동에서 맛볼줄이야 ㅎㅎ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매장도 오래 된건 아닌거 같아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네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았습니다.

 

메뉴판 중간에 역사가 담겨져있어요. 원래 상호가 삼성통닭이었나보네요. 

 

보통 치킨집 하면 후라이드, 양념, 반반에 몇가지 더 있는 정도인데

메뉴판이 넘겨도 넘겨도 끝이 안나오는 느낌이예요 ㅎ

역사가 깊은 곳이라 하면 옛날 통닭만 팔거 같았는데

치즈밥통닭이랑 숙주셀러드 통닭같은 트렌디한 메뉴도 있고 정말 다양하네요. 

역시 서울 3대 치킨으로 알려진 40년 전통의 옛날통닭의 원조 다웠어요.

이 메뉴가 다인가 싶었는데 골뱅이 사리, 치즈 베이컨 포테이토와 세트메뉴랑

계절 메뉴와 마른 안주까지 준비가 되어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파닭을 좋아하는 저희는 중간에 마늘 파 통닭에 취향 저격 맞았죠.

마늘 파 통닭과 베스트1이라는 옛날통닭은 먹어봐야 겠어서 함께 시켰어요.

물론 자몽 생맥주와 콜라도 함께 말이죠 ㅎ

먼저 마늘 파 통닭이 나왔어요. 통닭위에 파채와 진한 마늘 소스가 올려져 있었어요.

일단 비쥬얼이 깡패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커서 곱배기 시킨줄 알았어요 ㅋ

그리고 이어서 나온 타자는 1977 옛날통닭 입니다.

통닭 한마리가 통째로 제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누우셨어요 ㅋㅋ

이거슨 마늘 파 통닭과 1977 옛날통닭의 투샷입니다. 

저 배째라 누운 옛날통닭을 양다리 잡고 뜯어야 하나 고민하려던 찰나 

직원이 분해를 시작합니다 ㅋ

 

숙달된 조교(?)의 능숙한 솜씨로 몇초 걸리지 않아 통닭 한마리 해체 완료!

노릇노릇 바삭바삭 해보이면서도 속살은 또 부드러워 보이네요.

그래도 저는 마늘 파 통닭에 취향 저격 받았으니까 먼저 다리에 파채와 마늘 소스를 

올리는 것으로 개시를 하였습니다 ㅋ

자몽 생맥주가 빠질수 없겠죠? 환상의 궁합입니다 =ㅁ=

치맥은 진리예요. 마구마구 치느님을 영접하였답니다.

 

소스는 양념, 간장, 소금이 나옵니다.

옛날치킨은 양념에 찍어도, 간장소스에 찍어도, 소금에 찍어도 다 잘어울리더라구요.

 

나오다보니 오토바이가 있어서 배달이 되냐고 여쭤봤어요. 

배달이 가능하고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준다고 하시네요. 오예~

근데 방문포장을 하면 배달비 3천원을 할인해준다고 하니 고민 ㅋㅋ

통째로 튀겨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오늘통닭 찾아오시는 길은요~

<042-933-1977>